A teenager was rescued after she was allegedly kidnapped and tied up in the bathroom of a Las Vegas-area home this weekend, police said.

Melissa Duran, 17, was found by SWAT officers in a home in Henderson Saturday about 21 hours after she was reportedly abducted from her home.

She had been bound and blindfolded, but was in good condition despite being terrified by her ordeal, said Henderson Police Chief Patrick Moers.

Two suspects were arrested in the pre-dawn raid and may have been connected to a landscaping business owned by Melissa's father. "We do not believe this was a random act," Moers said. "We believe there is a connection from the suspects to the family."

The Las Vegas Sun said some of Melissa's friends from high school rushed to the Duran home when they heard she had been freed. "She was very chipper," said Jessica Favela. "She made us feel better." (UPI)

<관련 한글 기사>

납치되었던 10대 소녀, 결국 21시간만에...

도박과 환락의 도시로 알려진 미국 라스베가스 부근에서 납치되었던 10대 소녀가 21시간만에 무사히 구출되었다고 UPI통신이 보도했다.

네바다 주의 소도시 헨더슨의 경찰은 지난달 31일 (현지시간) 집에서 납치되었던 멜리사 듀란 (17)양이 경찰 특수기동대(SWAT)에 의해 구출되었다고 밝혔다. 특수기동대는 새벽에 그녀가 잡혀있던 집을 습격해 두 명의 범인을 체포했다고 한다.

헨더슨 경찰서장 패트릭 모어스는 멜리사 양이 구출 당시 눈이 가려진 채 묶여있었지만 특별한 외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사건이 발생한 것은 31일 오전 7시30분 경으로, 당국은 초인종 소리를 듣고 현관으로 나온 멜리사 양을 범인들이 붙잡아 차에 태워서 끌고 갔다고 밝혔다. 이들은 그녀의 부모에게 두 차례 전화를 해 몸값을 요구했다고 한다.

경찰은 범인들의 동기가 멜리사 양의 아버지가 경영하는 조경 사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를 하고 있다.

한편 멜리사 양의 친구들은 구출 소식을 듣고 그녀의 집으로 찾아와 함께 기쁨을 만끽했다고 한다. “(멜리사는) 매우 활발한 애였어요,”라고 그녀의 친구 제시카 파벨라 양이 말했다. “그녀 덕분에 우리 모두 기분이 좋아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