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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흉물스런 국유지가 친 환경공간으로”...캠코, 장기 미활용 국유지들 ’새단장‘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장기간 활용하지 못해 흉물스러웠던 일부 국유지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재탄생되고 있다. 주민 친화적인 주거환경을 조성하자는 일환이다.

캠코(자산관리공사)는 1일 부산지역 주민들과의 상생과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영도구 청학동에 위치한 장기 미활용 국유지를 이용한 ‘벽화 그리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캠코는 지난 6월 여름 장마철에 대비해 주민 안전을 감안, 장기 미활용 되고 있는 국유지에 옹벽 공사를 마무리한 후 8월말에 국유재산 업무 담당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들이 벽에 밑그림 및 내부 도색 작업을 실시했다. 이에 총 길이 26m, 높이 1.4m 규모의 벽화를 완성하는 등 어두웠던 분위기의 옹벽을 밝고 활기찬 모습으로 탈바꿈시켜 주민 친화적인 주거환경 조성에 일조했다.

또한 지난 4월에도 부산지역 부암동 소재 국유지에 작은 화단을 조성해 분진 발생 및 쓰레기 투기로 골머리를 앓는 주민들의 문제를 해결하기도 했다.


아울러 강원지역의 경우 삼척시 소재 옛 선거관리위원회 건물을 새롭게 단장해 ‘캠코-삼척시 주민행복센터’로 개소하는 등 각 지역에서 미활용 되는 국유재산을 주민 친화적인 용도로 활용해 나가고 있다.

이경열 캠코 국유재산본부 이사는 “최근 약 1만㎡ 규모의 인천지역 유휴 국유지를 자연체험학습 주말농장으로 지역 사회봉사단체 등에 분양중”이라며 “앞으로도 장기 미활용된 국유재산을 다양하게 활용하도록 해 지역사회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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