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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이 허락한 롤러코스터? ‘인천 2호선’ 착시사진 눈길
[헤럴드경제=조승연 객원리포터]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인천시에서 허락한 롤러코스터’란 제목을 단 사진이 화제다.

해당 사진은 인천 서구에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이하 인천 2호선) 지상구간을 촬영한 것으로, 슬로프를 연상시키는 급경사가 눈길을 끈다.

인천 2호선은 내년 7월 개통을 목표로 현재 안전운행을 위한 막바지 점검이 한창이다. 경전철의 형태로 가동되지만, 인천시는 하루 수송 인원은 무려 26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규모 환승역도 3곳에 달해 사실상 경전철 분류도 의미가 없다는 목소리도 제기된다.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bjm6>

네티즌들이 주목한 사진은 인천 서구 연희동 공촌사거리 구간이다. 입체적이지 못한 사진의 특성상 급경사로 보인다는 의견이 대다수다. 하지만 실제 완공된 구간은 완만한 경사의 직선구간으로 완공됐다. 실제 해당 구간에서 시험운행을 하는 열차를 목격한 네티즌들도 많다. 

<사진출처=네이버 블로그 bjm6>

해당 사진을 촬영한 블로그에 올라온 다른 각도의 사진을 보면 이해가 쉽다.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용자는 댓글을 통해 “애초 블로그에서 퍼올 때 ‘롤러코스터’란 단어까지 옮겨와 잘못 이해된 것 같다”며 “충분히 안전하게 지어졌다”고 밝혔다. 인천 서구에 거주한다고 밝힌 한 네티즌은 “앞에서 보면 아찔하지만 옆에서 보면 다르다”고 설명하며 “타보고 싶어 빨리 운행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sungyuny8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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