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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최고인기 추석선물은 9900원짜리 양말...6만원 과일세트도 ‘호사’
[헤럴드경제]올 추석 선물세트로 1만원 이하의 초저가 상품판매가 급증했다.

20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사전예약판매를 시행한 지난달 17일부터 한달간 선물세트 매출을 분석한 결과, 1만원 이하 저가 매출은 작년 같은기간보다 27.4% 뛰었다. 9900원짜리 양말 세트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나 인기를 끌던 선물로 올 매출 증가율은 36.8%에 달한다.

5만원 이하도 14.1% 늘었다. 평균이 3만3000원 선인 통조림을 비롯해 조미료, 가공식품과 미용·생활용품 등이다.

하지만 5만∼10만원 선물세트는 1.7% 증가하는데 그쳤다. 사과·배 선물세트는 평균 상품가격인 5만7600원임을 감안하면 과일 선물도 장만하지 못할 정도로 살림이 빠듯해진 셈이다.그런데 10만원 이상 고가는 17.1%나 증가했고, 한우 등 50만원 이상의 프리미엄 상품들이 내놓자마자 동나고있다.

이마트의 횡성한우 1++등급 구이용세트(55만원/3㎏)는 150세트 한정물량이 시판과 동시에 동이 났다. 748만원인 프랑스 1등급 05빈티지 와인을 5병 모은 선물세트가 와인 애호가 사이에 소문이 나면서 준비한 6세트 중 5세트가 이미 팔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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