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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전문은행 최대 2곳만 인가…500V, 1차 포기하며 3파전으로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접수 마감을 몇 시간 앞둔 가운데 4개 컨소시엄 중 하나인 500V가 1차 신청 포기 의사를 밝혔다.

나머지 3곳 가운데 한국카카오뱅크와 인터파크컨소시엄 ‘I-BANK’는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KT컨소시엄은 아직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500V 컨소시엄이 이번 예비인가 신청을 포기하고 2차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경쟁이 3파전으로 압축됐다.

스타트업 연합인 500V는 앞서 지난 8월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함께 500V 컨소시엄을 출범하고 인터넷전문은행 인가 신청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500V컨소시엄 TFT 송원규 부사장은 이날 “핀테크 기반의 혁신적이고 새로운 금융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하고, 최소비용·최대편의의 고객지향적 서비스 등을 통해 전통적 금융산업이 갖는 수익성과 경쟁력의 한계를 극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금융산업으로의 변화를 견인하겠다라는 비전 그대로 2단계 접수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차 접수는 내년 6월 이후로 예정돼 있다.

500V는 2차 인가 전까지 인터넷전문은행과 핀테크 기업들의 비즈니스모델간 매시업 전략 및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위한 사업모델 등을 시장에서 테스트해 보며 실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와 금융감독원은 이날 오후 6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접수를 마감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오전 기자 간담회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최대 2곳만 인가한다는 기존 방침을 재확인했다.

금융위는 오후 7시께 접수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신청서가 접수되면 금감원의 심사, ‘외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금융위가 최종적으로 예비인가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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