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오후 8시께 경주 감포항에서 운전자 A(45·선원)씨 등 2명이 탄 차량이 바다로 추락해 뒷자리에 있던 B(48·선원)씨가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당일 오후 1시부터 함께 술을 마시던 B씨와 심하게 다툰 뒤 자신의 차량에 타서 또 다시 말다툼을 벌이다 감정을 주체하지 못해 바다로 차로 몰아 추락시킨 뒤 자신은 운전석 창문으로 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 당시 A씨는 음주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해경은 A씨를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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