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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관광객, “한국서는 화장품, 일본서는 감기약 산다”
[헤럴드경제]유명한 중국인 유커(遊客·관광객)들이 이번 국경절 연휴(1∼7일) 기간에도 한국에서는 주로 화장품, 일본에서는 감기약 등 의약품을 ‘싹쓸이’ 쇼핑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중국 관차저왕(觀察者網)은 일본 정부기관의 보고서를 인용, 자국 관광객이 일본에서 가장 선호하는 구매물품 목록에서 감기약 등 가정상비약이 1위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일본산 진통제, 감기약, 눈약, 상처밴드 및 쿨링시트 등의 인기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한국 관광객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에서는 화장품, 의류, 홍삼, 식품 등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을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의약품 이외 화장품과 건강식품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헤럴드경제DB]


이에 앞서 올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중국 관광객은 일본에서 전기밥솥과 비데를 대량 구매해 현지에서 품절사태가 발생했고, 일부 제품이 중국에서 제조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중일 양국 정부는 역사문제, 영유권 분쟁 등 문제로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중국 국민들은 일본 제품들은 품질이 좋다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보건 당국은 일본 상비약을 괜찮지만 처방전을 필요로 하는 의약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것은, 특히 어린이 의약품을 진료없이 사용하는 것은 큰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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