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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거노인들을 위한 용인시의 특별한 사랑…30가구에 희망의 집수리
[헤럴드경제=박정규(용인)기자] 경기 용인시(시장 정찬민)가 올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으로 집수리 사업단을 구성해 저소득층 30여 가구의 노후한 주거환경을 개선, 큰 호응을 얻었다.

희망의 집수리 사업단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운영됐으며, 용인지역에서 10년 이상 집수리 전문 경력자로 일해 온 박태곤 단장(68) 등 5인의 전문인력으로 활동했다.

사업단은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30여 가구의 집을 수리했다. 대상자는 대부분 20년 이상 노후한 주택에 거주하는 독거노인들이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사는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인 점을 감안해 계단과 문턱 등을 고쳐주고 천정과 담장 보수, 도배장판을 새로 해주었다.

박태곤 단장은 “노인들이 편히 지낼 수 있게 구석구석을 수리해드리지만 옥상방수 같은 사업비가 많이 드는 보수는 할 수 없어서 아쉬울 때도 많다”며 “폐가구나 폐건설 자재를 재활용, 재료비 절감에 노력한다”고 밝혔다.
시는 다음달 10일까지 추가 신청자를 접수, 2015년 집수리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원 희망 가구는 읍·면사무소와 동 주민센터에 희망의 집수리사업 신청서 1부와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사업 대상은 저소득층(차상위)·독거노인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자가 주택이며, 무료 임대·장기 임대 주택의 경우 5년 이상 거주해야 한다.

보일러 수리, 창호교체, 화장실 정비, 싱크대 수리, 도배, 장판 교체, 벽체 단열재 보강 등 가구별 맞춤형 수리를 실시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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