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홀슈 던져봤슈?’…한국마사회, 홀슈 던지기 대회 열어…매주 토일 오후3~5시 토너먼트 12월 최종 결선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현명관)가 말편자를 던지는 ‘홀슈(horseshoe) 피칭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렛츠런파크 서울 중문광장 홀슈피칭 코트에서 진행되며, 렛츠런파크 서울을 방문한 모든 사람이 참여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대회 당일 중문광장 홀슈피칭 코트에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접수는 선착순으로 받는다. 대회 참여자에게는 넥타이, 스카프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된다.

대회는 10월(예선: 10/3~ 25, 결승: 10/31), 11월 (예선 11/1~28, 결승: 11/29), 12월(예선:12/5~13, 결승:12/19) 3개월에 거쳐 진행되며, 2015년 결산대회는 12월 20일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에 진행된다.

편자던지기는 고대 그리스인의 원반던지기 종목에서 유래되었는데, 처음에는 말뚝을 세워놓고 던져 말뚝에 거는 경기였다. 하지만 당시 빈곤층의 경우 원반을 살 형편이 못되어 버려진 말편자로 던지기 시작한 것이 오늘날의 편자 던지기로 이어진 것. 당시 말편자의 모양이 거의 원형에 가까웠고, 중간에 장제를 위한 못 구멍이 있었다.


사진설명= 마사회 홀슈피칭대회 포스터<자료제공:한국마사회>

사진설명=과천 마사회 렛츠런파크를 찾은 시민들이 홀슈피칭대회를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마사회>

미국에는 초기 이민자인 청교도에 의해 말편자가 처음 소개됐으며, 노쇠나 당나귀들을 위한 편자였다고 전해진다. 홀슈 피칭은현재 미국을 비롯해 세계적으로 연간 천만 명이 즐기는 스포츠로 발전했다.

한국에서는 2002년 경기도 임시 홀슈피칭 코트에서 6명이 참여해 처음 대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한국마사회에서 개최한 말산업박람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축제, 렛츠런파크 제주 마축제 등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돼왔다.

마사회 홀슈 피칭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매주 진행되는 홀슈피칭대회에서 승자끼리 대결을 벌인다. 매 월단위로 결산대회가 열리며, 최종 우승자는 2015년 결산대회에서 가린다. 대회 경기는 2팀으로 나뉘어 코트 내 위치를 정한 다음 각 팀에서 2개의 홀슈(편자)를 지급한다. 이후 각 팀은 순서대로 지급받은 홀슈를 정해진 선 안쪽에서 말뚝을 향해 던진 후, 말뚝에 걸린 홀슈의 형태 및 말뚝에서의 거리를 점수로 산정해 승자를 결정한다.

hchw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