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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시민,“왜 북한식 국정교과서 도입하려 하느냐”
[헤럴드경제]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뭐가 그렇게 좋아서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도입하려 하느냐”며 정부의 국사 교과서 국정화 정책을 비판했다.

유시민 전장관은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밤샘토론’에서 역사학자인 이신철 교수(성균관대 동아시아역사연구소)와 팀을 이뤄 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주장을 폈다. ‘국정화 블랙홀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이뤄진 이날 토론에서 유시민 전장관과 이신철 교수의 반대 진영으로는 조전혁 전 국회의원과 권희영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이 출연해 맞섰다.

이날 토론에서 유시민 전장관은 “북한이 망한 이유는 주제 사상을 유일사상으로 해서 온 사회를 그 사상에 따라 조직, 다양성이 말살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반면 우리나라는 독재시대도 있었지만 시민들이 들고일어나 다양성이 지켜왔다”면서 “뭐가 그렇게 북한이 좋아서 북한식 국정교과서를 도입하려고 하느냐”라고 말했다.

이에 맞서 국사교과서 국정화를 지지 논리를 강력하게 펼친 조전혁 전 의원은 새누리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 출신으로 전교조 저격수로 잘 알려졌다. 권희영 교수는 ‘교학사 역사교과서’를 대표 집필한 역사학자다.

‘밤샘토론’에서는 시민사회단체의 국정화 반대 대규모 집회와 20일 전교조의 연가 투쟁, 그리고 사상 첫 헌법소원 청구와 대안교재 개발 등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다뤄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유시민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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