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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 파리 외곽서 테러범과 총격전, 3명 사망, 3명 체포…총책 아바우드 포함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프랑스 경찰이 파리 테러 총책으로 알려진 압델하미드 아바우드로 추정되는 용의자들과 총격전을 벌였다. 용의자 가운데 자폭한 여성 1명을 포함해 3명이 숨졌다. 3명은 체포됐다.

프랑스 경찰은 18일(현지시간) 오전 4시30분쯤 테러 용의자들이 생드니의 아파트에 은신 중이라는 신고에 따라 급습에 나섰고, 총격전이 벌어졌다.

총격전 끝에 포위됐던 6명의 용의자 중 2명이 사살되고, 1명은 폭탄을 터뜨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명은 생포됐다.

이날 총격전에는 경찰 외에 50여명의 군 병력도 배치됐다.

현지 언론들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작전 과정에서 ‘탕’하는 소리와 함께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총격전 현장 인근에서 거주하고 있다는 현지 언론인 밥티스트 마리는 AFP통신에 “폭발음과 함께 시작했다. 2번의 큰 폭발음이 더 들리더니 또 2번 더 폭발음이 들렸다. 총격의 1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인 아민 귀자니는 “수류탄이 있었고 칼라슈니코프 소리가 났다가 그쳤다가 했는데 다시 시작됐다”고 밝혔다. 거리를 통제한 진압 경찰의 얼굴엔 우려가 가득했다고도 덧붙였다.

생드니는 지난 13일 동시다발적인 자폭 테러가 발생했던 장소 중 한 곳인 축구 경기장 ‘스타드 드 프랑스’가 위치한 지역이다.

앞서 13일 생드니에 있는 축구장 스타드 드 프랑스, 10구와 11구의 식당과 술집, 공연장 바타클랑 등지에서 자살폭탄 공격과 총격이 발생해 129명이 숨졌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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