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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M, 중국 아이돌 육성 예능 ‘타올라라 소년’ 우승팀 프로듀싱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중국의 아이돌 프로듀싱에 나선다.

SM은 절강위성, 티엔위, 텐센트가 함께 제작하는 중국 아이돌 그룹 발굴 육성 예능 프로그램 ‘타올라라 소년’에 참여한다. SM은 중국의 대표 제작사인 티엔위와 연합해 최종 우승팀의 음반 제작을 비롯한 전반적인 부분의 프로듀싱을 맡는다.

(왼쪽부터) 첫 번째 리위춘팀 서브 MC 이이(伊一), 여섯번째 서기팀 서브 MC 바이쥐강(白??), 일곱번째 메인 MC 서기(舒淇), 여덟번째 메인 MC 리위춘(李宇春), 열번째 티엔위 롱단니(?丹?) 총재, 열한번째 SM 김영민 총괄사장, 열두번째 마하오(?昊) 타올라라소년 총감독. [사진 제공=SM엔터테인먼트]

18일 오전 10시 3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푸리완리호텔(富力万丽酒店)에서 ‘타올라라 소년’ 언론 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영민 SM 총괄 사장은 “‘타올라라 소년’은 진정한 의미의 한중 합작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티엔위와 SM이 연합해 프로그램 우승팀의 프로듀싱 및 음반 제작을 담당하게 되는데, 이는 SM이 계획해오던 CT(Culture Technology)를 중국에 전수하는 현지화 전략의 첫 발판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오는 21일부터 12주간 중국 절강위성TV를 통해 방송되는 ‘타올라라 소년’은 아이돌 그룹을 육성하는 포맷이다. 이 프로그램은 가창력은 물론 퍼포먼스, 예능감 등 다방면에 능한 멀티 플레이어 발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M의 계열사인 SM C&C가 본격적으로 중국 예능 제작에 진출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SM은 지난 9월부터 전문 트레이너들을 중국 현지에 상주시켜 연습생 교육에 참여시키고 있다.

김 사장은 “중국의 최정상급 제작진과 방송ㆍ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한국의 프로듀싱 기술력이 결합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앞으로 한국과 중국의 방송,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큰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프로그램은 지원자 중 16명의 출연자를 선발해 지도교사로 출연하는 중국 톱배우 서기와 가수 리위춘이 직접 연습생을 지도해 관객들에게 무대를 선보이고, 이후 다양한 경합을 통해 10명을 뽑아 5명씩 2개의 팀으로 구성해 대결시켜 최종 우승팀을 선발한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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