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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 공공기관 1만8500여명 채용…내일까지 채용정보박람회
[헤럴드경제=이해준 기자]내년 공공기관 채용규모가 올해보다 800명 이상 증가한 1만8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정부는 이와 관련한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19~20일 이틀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연다.

기획재정부는 19일 공공기관에 대한 청년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채용정보를 현장에서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기 위해 19~20일 이틀 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기에는 100여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정부는 청년이 미래라는 생각으로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정책의 최우선권을 두고 있다”며 316개 공공기관의 채용규모가 내년에 1만8500여명으로 올해보다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재부가 집계한 316개 공공기관의 내년도 신규채용 계획을 보면 30개 공기업이 4859명, 86개 준정부기관이 4959명, 200개 기타공공기관이 8700명 등 총 1만8518명에 달했다. 이는 올해의 채용계획 1만7672명에 비해 846명(4.8%) 늘어난 것이다.

고졸자 채용규모는 119개 기관, 2137명으로 올해 채용계획 2075명보다 3%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고졸자 채용기업을 보면 한국전력이 270명에 달하는 것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183명, 한국철도공사 162명, 국민건강보험공단 80명 등이다.

시간선택제 일자리 규모는 97개 기관 872명으로 올해의 817명보다 6.7%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시간선택제 주요 채용기업을 보면 한국전력이 126명에 달하는 것을 비롯해 철도공사 82명, 건강보험공단 48명, 서울대학교병원 48명 등이다.

기재부는 내년도 전체적인 신규채용 규모가 500명을 넘은 기관은 1250명을 선발하는 한국전력을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914명), 철도공사(810명), 건강보험공단(808명), 부산대병원(721명), 서울대병원(667명), 경상대병원(646명) 등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는 올해 육아휴직 대체충원 활성화(약 1000명) 등을 통해 공공부문 일자리를 추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채용방식도 국가능력표준(NCS)과 현장 직무능력 중심으로 바꾸어 내년에는 230여개 기관에서 도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hj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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