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 익숙한 견과류 해바라기씨는 유럽에서는 17세기 말 러시아의 표트르 황제로 인해 식용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2005년 처음 식용으로 재배돼 2007년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왔다.
해바라기씨는 칼륨,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 등 복합 영양소가 풍부하다. 특히 노화 방지는 물론 우울증과 뇌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크기가 작아 가지고 다니면서 먹거나 멸치볶음에 함께 넣어 반찬으로도 먹을 수 있다.
해바라기씨는 씨앗의 색깔이 누렇고 생김새가 통통하며, 전체적으로 봤을 때 고른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좋다. 보관할 때는 밀봉해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해야 상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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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의 묘약’ 셀레늄 함유…노화 방지
해바라기씨에는 ‘청춘의 묘약’이라고 불리는 셀레늄을 가득 함유하고 있다. 셀레늄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체내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신체 조직의 노화를 막거나 지연시켜 준다.
▶아연 함유…뇌 기능에 도움
해바라기씨는 뇌기능 대사에 관여하는 아연을 함유하고 있어 뇌 기능을 원활하게 하는데 효과적이다. 체내에 아연이 모자라면 뇌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인지능력이 떨어지고, 치매에 걸릴 위험도 높아진다. 해바라기씨에는 아연 1일 권장섭취량(약 8mg)의 50%가 넘는(100g 당 5ml) 아연이 들어 있다.
▶비타민B6 함유…우울증 예방
해바라기씨에 함유된 비타민B6는 우울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B6는 스트레스나 불면증, 우울증을 완화해주는 세로토닌 호르몬을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구리 함유…피부탄력 유지
해바라기씨는 1일 권장섭취량의 약 90%에 달하는 구리를 함유하고 있다. 구리는 피부의 탄력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인 콜라겐을 만드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해바라기씨를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탄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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