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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 본격 가동
-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종합대책 수립
- 제설ㆍ저소득 주민보호ㆍ생활 불편해소 등 6개 분야 만전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겨울철 발생하기 쉬운 폭설, 화재 등의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외계층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동절기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구가 발표한 ‘겨울철 종합대책’은 크게 △제설대책 △저소득 주민 보호 △보건관리 △ 생활 불편해소 △화재예방 △안전사고 예방 등 6개 분야로 추진된다.

우선 폭설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3일에는 재난안전대책본부 개소식을 갖고 24시간 본부운영과 강설시의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중점 제설대비 구역은 주요간선도로, 이면도로, 경사로, 교차로 등으로 제설 1단계(강설예보·적설량 1~5cm미만), 2단계(대설주의보·적설량 5cm이상), 3단계(대설경보·적설량 10cm이상) 등 적설량에 따라 인력과 장비가 투입된다.

이를 위해 관내 주ㆍ간선 18개 노선, 28개소 취약지점, 버스정류소를 중점 제설대상으로 정하고 자재확보, 제설인력, 장비 운용방안 등 사전 준비를 마쳤다. 또 제설차량·염화칼슘 살포기·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9종 59대의 기능과 작동의 이상여부를 점검하여 제설을 위한 정비를 완료했다.

저소득 가정, 홀몸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2016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펼친다. 내년 2월 15일까지 기부받은 성금과 성품 전액을 저소득 주민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와 사회복지시설 지원에 사용한다. 수급자와 보훈대상자 등 5천2백여 가구에는 월동 대책비를 지원한다.

지역별 도시가스 회사와 협조체계를 갖추고 LPG(액화석유가스) 재고량을 파악하는 등 연로별 안정공급 대책을 세우고 김장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는 등 주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에도 노력한다.

특히 폭설 시 취약지역의 쓰레기 수거를 지원하고 골목길, 언덕길 등 취약지역 제설작업을 환경미화원이 지원하는 등 주민 통행로 확보와 쓰레기 수거 정상화에도 힘쓴다.

화재예방에도 주력하여 산불방지대책본부를 12월 15일까지 운영하고 각종 산불감시활동과 예방활동에 나선다.

주민의 생명 보호를 위한 안전계획도 수립했다.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공사장 6개소와 건축공사장 243개소의 현장을 점검하고 도로시설물, 교량ㆍ육교ㆍ축대 등 특정관리대상시설 33개소에 대해서도 시설물담당자와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난발생 위험이 있는 시설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이해식 구청장은 “철저한 현장점검과 사전 대비로 모든 주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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