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국제여객터미널은 크루즈 관광객 유치 목적으로 지난 7월 완공됐으며, 법무부는 지난달 개장 직후부터 크루즈 승객에 대한 대면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제주를 통해 입항하는 크루즈 선박은 2010년 137척에서 2014년 311척으로 최근 5년 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나, 크루즈 승객이 이용할 수 있는 터미널이 없어 출입국 심사에 큰 불편이 따른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실제 제주 국제여객터미널 완공 이전에는 출입국심사관이 크루즈가 출항하는 외국 항구에서 선박에 동승해 우리나라로 항해하는 동안 선박회사가 수집한 승객의 여권으로 심사해야 했다.
김 장관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크루즈 승객의 관광일정과 선박 운영 상의 편의를 증진하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앞으로도 국내 크루즈 관광 산업 발전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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