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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광진교ㆍ잠실철교 등 부실한 자전거도로 8.4㎞ 정비
[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시는 자전거 통행 안내가 부실하거나 포장이 훼소된 한강교량 위 자전거도로를 일제 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광진교, 잠실철교, 한강대교, 마포대교 등에 설치된 자전거도로 8.4㎞를 정비했다. 이들 한강다리는 자전거도로 관련 시설물이 낡거나 훼손돼 사고 위험이 높았다. 특히 잠실철교와 광진교는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뒤엉켜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자전거도로는 암적색으로, 보행로는 녹색으로 구분해 공간을 분리했다. 자전거 이용자가 동선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안내표지와 안전표지, 차선도색 공사도 완료했다. 아스팔트 포장면에 균열이 발생한 곳은 재포장하고 미끄럼방지 포장도 실시했다.

시는 자전거 이용자가 늘어나는 만큼 안전하게 한강다리를 건널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 정비를 지속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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