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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YS 서거]서청원 “누구도 할 수 없는 용기로 민주화 투쟁한 어른”
[헤럴드경제=김상수ㆍ김기훈 기자]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 “누구도 할 수 없는 용기로 민주화에 투쟁하신 어른”이라고 추모했다.

서 최고위원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30년 이상 (김 전 대통령을) 모실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며 “용기가 있어도 결단하지 못하면 개혁을 못 한다. (김 전 대통령은) 실천하신 분”이라고 말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 22일 서거한 고 김영삼 전 대통령을 기리는 묵념을 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또 “그 증거 중 하나로 단식투쟁”이라며 “누구도 할 수 없는 용기로 민주화에 투쟁하신 어른이고 집권 이후 일주일 만에 사조직을 해체시킨 분”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대통령의 공과를 재조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서 최고위원은 “금융실명제를 비롯, 이루 다 말할 수 없는 업적을 남겼는데 금융위기 때문에 민주화 개혁이 묻혔다”며 “개혁이 그렇게 쉬운 게 아니다.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기회에 우리 정치권에서 앞장서서 국민화합 차원에서 몸부림해야 할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어렵더라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모든 문제가 해결되길 당부 드리고 저 역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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