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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소재부품 수출 전년比 -1.7%
[헤럴드경제=조동석 기자]올해 우리나라 수출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소재부품 수출도 전년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해졌다. 이에 KOTRA는 24~25일 서울 강남구 SETEC에서 ‘GP(글로벌파트너링) 코리아 2015’를 개최해 국내 소재부품 기업 300여개사와 글로벌 기업 및 연구소 78개사와의 협력 방안 모색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GP 코리아 2015에 초청된 글로벌 기업으로는 알스톰, 하이얼, PSA, 히타치, 마힌드라 등이 주목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R&D 관리기관, 연구소, 금융기관 등 13개 기관이 참가해 소재부품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수출 상담회와 연계해 컨설팅, 교육 프로그램, 세미나 등도 진행된다. 특히 기술개발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컨설팅에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이 참가한다.

우리나라 소재부품산업은 어려운 수출 상황 속에서도 경제의 버팀목이 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50.3%를 차지할 정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9월까지 수출실적으로 보면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특히 소재분야의 수출이 부진하다. 3분기까지 전년보다 10.5% 감소했다. 부품은 같은 기간 2.5% 증가했다.

KOTRA는 GP 사업을 통해 중소중견 기업이 글로벌기업의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진입해 중간재를 납품하는 과정을 지원하고 있다. 이태식 KOTRA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소재부품 산업은 글로벌 기업의 공급망에 한번 진입하면 안정적인 수익을 거둘 수 있는 분야”라며 “우리 소재부품기업의 글로벌 밸류체인 진입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dsch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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