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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여성 부츠, 앵클부츠 뜨고 롱부츠 졌다…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갑작스레 추워진 날씨에 부츠를 구입하려는 여성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앵클 부츠의 판매량은 늘고, 롱 부츠의 판매량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강제화에 따르면, 올 10~11월 여성부츠 판매량은 발목 높이의 앵클 부츠(부띠, 첼시 부츠 포함) 판매량은 3만1000켤레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000켤레에 비해 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년 겨울철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어오던 롱 부츠의 판매량은 2500켤레로 지난해(3100켤레) 보다 19% 감소했다. 

[사진제공=금강제화]

오픈마켓 옥션의 11월 앵클 부츠의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 늘었고, 롱 부츠의 판매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앵클 부츠의 판매 증가세는 올 가을, 겨울 시즌 와이드 팬츠와 함께 유행하고 있는 첼시 부츠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금강제화의 앵클 부츠 판매순위 상위 1~3위는 첼시 부츠가 차지하고 있으며, 신상품으로 선보인 레노마 첼시 부츠는 최근 1000켤레가 완판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금강제화]

이처럼 앵클 부츠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예전보다 겨울 추위가 오래 지속되지 않다 보니 롱 부츠에 비해 신을 수 있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긴 앵클 부츠를 여성들이 선호하기 때문으로 금강제화 측은 분석했다. 또한 앵클 부츠는 신고 벗기에 편할 뿐만 아니라 코디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쓰임새도 더 많고, 롱 부츠보다 저렴한 가격도 인기 요인으로 풀이된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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