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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강진가서 청산별곡 읽겠다”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은 26일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유훈인 화합ㆍ통합을 위해 정치를 재개하겠냐는 질문에 “강진에 가서 청산별곡을 다시 읽으려고 한다”고 답했다.

손 전 고문은 이날 오후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끝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바로 강진으로 내려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일간 김 전 대통령의 빈소를 지킨 것과 관련, “김 전 대통령께서는 가시면서도 새로 역사를 쓰셨다. 통합과 화합의 역사를 썼다”며 “이를 계기로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 역사를 다시 배울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손학규 전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사진공동취재단]
이어 “또 문민정부를 위한 문민정치의 위대함, 그 소중한 가치를 다시 배울 수 있었다”며 “우리 국민이 통합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이 강조한 ‘의회주의의 복원’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는 의회주의의 소중한 가치도 가르쳐 주셨다”며 “그 발자취대로 담대한 용기를 갖고 의회주의 길로, 민주주의 길을 바로 세워나가야겠다”고 강조했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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