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주민들은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고 소방 당국에 신고했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건물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한 결과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인근 16가구, 38명은 인근 은평구청 강당으로 대피했다. 현재 균열이 발생한 주택 주변 진입로는 통제되고 있고 전기와 가스도 차단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이 간 건물 8채 가운데 1채는 균열이 심하고 옆으로 기울어져 붕괴 우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근 주택 공사장에서 터파기 공사로 지반이 약해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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