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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마감> 상해증시 2700선 ‘풀썩’…“정책 실망감”
[헤럴드경제=이한빛 기자] 중국증시가 장중 6% 넘게 급락하면서 패닉상태에 빠졌다.
26일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6.42%내린 2749.79로 장을 마쳤다. 1% 안팎의 하락세로 시작한 중국상해종합지수는 오후들어 낙폭을 확대하더니, 장마감 1시간여를 앞두고 급락세로 전환, 차이나쇼크가 있었던 지난해 8월의 저점을 하회했다.
이같은 급락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책 실망감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강현철 NH투자증권 자산배분ㆍ글로벌전략 팀장은 “장중 중국인민은행이 3년래 최대치인 8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시장은 기대치에 못미치는 정책으로 판단하며 실망매물을 쏟아냈다”며 “중국 정부가 지준율 인하를 단행할 경우, 위안화 추가하락을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악재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춘절을 앞두고 중국 정부가 지속적으로 단기 유동성을 공급할 가능성이 높아, 오늘 실망감에 의한 주가 하락은 다소 심리적 부분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vick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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