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토니모리(사장 양창수)가 중국 현지에 화장품 생산을 위한 ‘원 스톱 프로세스(One stop process)’ 생산이 가능한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중국 내 유통망 확보를 통해 중국 진출에 속도를 낸다. 탄탄한 유통망을 통해 중국 시장에 고품질의 가격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함으로써 “중국 화장품 시장의 커다란 변화를 가지고 오겠다”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목표다.

토니모리는 토니모리가 투자 설립한 (주)메가코스화장품 유한공사(이하 토니모리 메가코스)가 세계 최대 알긴산 제조판매 업체인 중국 청도명월 해조그룹 유한공사(이하 청도명월해조그룹)와 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화장품 상품기획, 내용물, 디자인 및 일부 용기 개발을 상호 추진함에 있어 긴밀하게 협력키로 약속했다. 

토니모리 자회사 메가코스화장품 유한공사 MOU 체결식 [사진제공=토니모리]

토니모리 자회사인 토니모리 메가코스는 OEM, ODM전문 제조 업체로 중국 절강성 평호 개발구 (약 1만 8000평) 부지에 제품개발, 화장품 용기 제작, 케이스 포장과 아웃박스 포장까지 완제품 화장품이 생산되는 과정을 원 스톱 프로세스로 제공하는 공장을 설립, 운영할 예정이다.

토니모리 측은 “기존 OEM사의 생산 시스템과 비교해 제품 생산, 물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어 비용, 위치, 생산 효율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며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을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고,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반영할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인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여기에 토니모리는 명월해조그룹에서 양질의 원료를 공급받아 화장품을 생산함과 동시에 청도명월해조그룹이 갖고 있는 기존의 관리된 방판, 시판사업 및 온라인을 통한 유통 채널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토니모리 마케팅팀 관계자는 “이번 MOU 체결이 향후 양사간 사업 확장뿐 아니라 중국 화장품 시장의 커다란 변화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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