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KEA-ADB 협력관계 고도화를 위한 MOU체결
[헤럴드경제=황해창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변종립)은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과 에너지효율 및 기후변화대응 분야의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ADB 측의 제안에 의해 추진된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의 우수한 협력성과를 기반으로 양 기관 간의 협력사업을 보다 고도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에너지공단은 개도국 대상 공동프로젝트, 초청연수, 세미나 등 다양한 협력사업 및 정책자문 경험을 기반으로 에너지효율향상 및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더욱 내실화 있는 개도국 협력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3월께 ADB와 함께 착수한 필리핀 섬지역 태양광 실증사업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6월에는 Asia Clean Energy Forum을 공동주관해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 워크숍 개최 및 개도국 진출 희망 기업과 개도국 관계자 간의 네트워크 형성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1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한국에너지공단 변종립 이사장(왼쪽 세 번째)과 아시아개발은행 밤방 수산토노(Bambang Susantonoㆍ왼쪽 네 번째)부총재가 업무협약을 체결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에너지공단]


한편 공단은 2012년 에너지ㆍ기후변화 대응 협력 이후 라오스 산업효율향상 사업, 스리랑카 건물효율향상 사업 등 공동프로젝트뿐 아니라 정보공유 워크숍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으며, ADB는 공단의 전문성과 제도운영 경험 등을 높이 사 2014년 공단을 에너지효율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Center of Excellence‘로 선정한 바 있다.

변종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업무협력이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新기후체제에 따라 개도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ADB와 협력을 통한 한국측의 참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hchwang@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