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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아이오와 경선] 수잔 서랜든, 마크 러팔로…복병 샌더스를 지지하는 유명 인사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아이오와주 경선 결과는 버니 샌더스가 이길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가디언)

미국 대선 레이스의 출발점인 아이오와주 민주당 당원대회(코커스)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승리했지만 버니 샌더스가 ‘사실상’ 승리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샌더스는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하며 클린턴과 초박빙 차로 졌다.

샌더스가 처음 대선 출마를 선언했을 때만해도 그가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위협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았다. 반면 샌더스를 일찌감치 알아본 유명 인사들도 적지 않다. 아이오와주 선거 유세 당시 샌더스를 도왔던 여배우 수잔 서랜든이 대표적이다.

아카데미상 수상자이기도 한 수잔 서랜든은 지난해 6월 페이스북을 통해 샌더스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CNN에 따르면 수잔 서랜든은 왜 같은 여자인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모든 여성이 여성 후보를 찍을 것이라는 생각은 여성을 깔보는(patronizing) 것”이라고 답했다. 수잔 서랜든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과거 이라크 전쟁에 찬성표를 던진 것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수잔 서랜든(출처=게티이미지)
수잔 서랜든 페이스북

앞서 지난해 9월 워싱턴포스트(WP)는 “샌더스를 지지하는 유명 인사들의 놀라운 리스트”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128명의 유명 인사들이 소개됐다.

지난 2008년 미국 대선 당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의 지지를 받았는데, 오프라 윈프리는 오바마 당선의 ‘일등공신’으로 꼽히기도 했다.
마크 러팔로(출처=게티이미지)
다니엘 크레이크(출처=게티이미지)

WP가 소개한 샌더스를 지지하는 유명 인사 명단에는 수잔 서랜든을 비롯 영화 ‘어벤저스’의 배우 마크 러팔로, 영화 ‘매드맥스:분노의 도로’에 출연한 조 크라비츠,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 등이 올랐다. 007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크레이크는 3만파운드(약 5200만원)를 샌더스에게 기부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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