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단독]“나를 왜 잘라”…해고된 성가대 지휘자 예배중 난동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성가대 지휘자직에서 해고된 것에 앙심을 품은 60대 남성이 해당 교회에서 소란을 피우다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15일 교회 예배 중 신도들 앞에서 고성을 질러 예배를 방해하고, 사무실 집기를 파손한 혐의(업무방해)로 유모(67)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 밝혔다.


유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께 서울 은평구 갈현1동 한 교회 1층 사무실에 들어가 소리를 지르고 의자ㆍ단상을 발로 차 파손시켰다. 이어 예배를 하고 있던 장소에 들어가 신도들 앞에서 고성을 질러 예배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 13일 담당 목사로 부터 자신이 맡고 있던 성가대 지휘자직에서 해고됐다는 통보를 받고 앙심을 품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유씨는 “본인이 왜 잘렸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 중이다.


realbighea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