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정의화 국회의장 “선거구 이번 주 결정 안되면 총선 파행 가능성도”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에 대해 ‘총선 파행’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강한 위기감을 드러냈다.

정 의장은 15일 국회 출근길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을 치르려면 23일 본회의에서는 법이 통과돼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선거구 획정 기준안을 선거구획정위원회에 보내더라도 그곳에서 얼마만큼의 시간이 더 걸릴지 모르니 최대한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 정 의장의 설명이다.

그러면서 정 의장은 “그런 점을 고려하면 이번 주, 즉 19일까지가 고비”라며 “이번 주에 (선거구가) 결정 나지 않으면 총선을 치르지 못할 가능성도 생긴다”고 강조했다.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헤럴드경제DB]

이에 따라 정 의장은 이날 본회의 이후 여야 원내대표를 불러모아 긴급 회동을 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정 의장 개인의 복안을 별도로 획정위에 보내거나, 여야에 강요하지는 않을 전망이다.

정 의장은 “여야의 합의가 안 된 상황에서 (자신이) 기준안을 마련해 보내면 대혼란에 빠지게 된다” 며 “합의가 우선이고 절대적”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했다.

yesyep@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