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홍석(인천) 기자]인천광역시는 한국전력공사가 지은 남동 국가산업단지 내 고잔 변전소(3012.1㎡)에 대해 15일 준공 인가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고잔 변전소는 남동 국가산업단지 및 남동구 일대의 전력 과부하를 대비하기 위한 시설이다.

시는 지난 2013년 9월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667-9번지에 산업시설용지를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하는 남동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변경)을 승인 고시한 바 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2014년 7월 195억원을 투입해 옥내형 변전소(1113.0㎡) 건설공사를 착공했으나, 지난 2014년 인천아시안 게임 및 동절기 등으로 도심 내 도로 굴착이 중지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됐었다. 이후 지난해 4월 공사가 재개돼 올해 2월 고잔 변전소 건설을 완료하게 됐다.

이번에 고잔 변전소가 준공됨에 따라 종전에 남동구 일대의 전력 공급을 담당했던 남동 변전소(설비 용량 240㎷A), 동춘 변전소(설비 용량 240㎷A) 및 오봉 변전소(설비 용량 240㎷A)에 대한 과부하가 해소돼 남동 국가산업단지 및 남동구 일대에 원활한 전력 공급이 이뤄질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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