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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살 딸 살해 뒤 공범과 암매장한 ’교육적 방임 엄마‘
용인 지인 아파트 살면서 베란다 감금ㆍ폭행
“말 잘 안듣는다” 때려 숨진뒤 야산에 암매장


[헤럴드경제=윤정희(창원)ㆍ원호연 기자] 사라진 큰딸을 찾지 않고 작은딸을 학교에 보내지 않아 아동 유기 및 교육적 방임으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어머니 박모(42)씨가 큰딸을 살해 후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경남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으로 구속된 박씨가 “2011년 일곱살 된 큰딸이 말을 듣지 않아 때렸는데 사망해 경기도 한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고 15일 밝혔다. 박씨는 큰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2009년 1월부터 경기 용인 지인의 아파트에 살면서 베란다에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큰딸 사체유기 등을 도운 혐의로 박 씨의 지인 백모(42)ㆍ이모(45) 씨를 구속하고 이 씨의 언니(50)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한 아파트에 살면서 지속적으로 아동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why37@herla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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