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5일 원내 교섭단체 구성과 관련 “원내교섭단체를 만든다고 국민의 지지가 저절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지지가 올라가야 교섭단체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모두가 유불리를 떠나 대의와 국민을 위해 온몸을 던져 정치혁신을 일으킨다면 국민이 알아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 소속 현역 의원은 현재 17명으로 교섭단체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다. 문병호 의원은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 당장 국민의당의 정치 혁신이나 새정치를 노선으로 하는 이런 뜻에 공감해서 의원들께서 오시면 제일 좋은 건데, 지금 단계에서는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토로했다


안 의원은 더불어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선거구 획정 논의를 두고 ‘적대적 공생관계의 전형’이라고 비난하며 조속한 해결을 강조했다. 그는 “국회의 입법 부작위로 총선 출마 예정자와 국민의 정치적 자유와 선택권이 이미 심각하게 침해됐다”며 “즉각 선거구 협상을 완료하고 침해된 선거권을 어떻게 회복할지 대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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