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에 대해 문 전대표가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비난한 데 대한 분노의 표출이다.
김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가 단결해도 부족한 시기에 (야권이) ‘신북풍’이라는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으로 국민분열에 앞장서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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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해묵 기자/mook@heraldcorp.com |
김 대표는 이어 “한반도의 안보환경이 급변했는데도 자신들의 집권 시절에 만든 대북포용정책을 신주단지 모시듯 하고 있다”면서 “제발 착각과 환상, 망상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 대표는 특히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도 ‘개성공단 가동 중단을 정쟁으로 접근하는 것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막후 실력자인 문재인 전 대표는 당내 운동권 세력의 논리를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랬다.
그러면서 그는 “야당 내 운동권세력 등의 국론분열 발언은 김정은 정권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며 “많은 국민도 북한을 응징한다는 차원에서 얼마간의 불편과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전략적 인내심을 갖고 대응하길 원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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