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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이탈주민 경기도가 전국 최고…7753명 정착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경기도내 북한이탈주민 수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총 7753여명으로 전국 2만6634명 대비 29.1%로 가장 많은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는 지난해에만 총 338세대가 경기도로 신규 전입했으며, 월별로는 최소 16세대에서 많게는 42세대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로 전입하는 북한이탈주민 세대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도내 11개 기관이 손을 잡았다.


경기도는 16일 안산시, 광명시, 광주시,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도내 4개 권역별 하나센터(동부·서부·남부·북부), ㈜네오퍼스, ㈜우드림 썬블라인드와 함께 북한이탈주민 대상 ‘함께 만드는 미래, 따뜻한 집안꾸미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이 사선을 넘나드는 탈북과정을 거쳐 국내에서 정착을 시작하지만, 혈혈단신의 이들은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생활용품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는 정부의 초기 정착지원금으로 주어지는 비용 중 80%이상을 탈북비용 및 주택관리비선수금 등에 지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기관 간 업무조정 및 사업홍보, 참여기관 추가·확대 발굴, 가전제품 등 초기 생활안정 지원 등을 담당한다. 안산시와 광명시, 광주시는 리폼 물품 무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3개 시에서 제공하는 리폼 물품들은 도내 다른 시군의 북한이탈주민 초기 전입세대에게 무상으로 지원된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기부금품 접수 및 관리를 담당하고, 권역별 하나센터 4곳은▷지원대상 수요 파악 및 전달, ▷기부금 모금활동 등에 대해 협력할 계획이다.

사회공헌 차원에서 이번 업무협약에 참여한 민간기업 2곳 역시 북한이탈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용품들을 무상 지원한다. ㈜네오퍼스는 가구제품을, ㈜우드림 썬블라인드는 블라인드를 무상 지원한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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