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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車계부②] 서울 자동차도 ‘부익부 빈익빈’?
-서울 자동차 10대중 1대 외제차…등록차량 강남 ‘최다’ 강북 ‘최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지난해 서울시 등록 승용차 10대 중 1대는 수입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승용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는 강남구로 드러났다.

16일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승용차 등록대수는 256만대로 서울 인구 4명당 1대, 1가구당 0.6대의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등록차량 중 수입차 비중은 2005년 2.8%(6만 3000대)에서 2010년 5.7%(13만 9000대), 지난해 11%(28만대)로 10년새 4.4배 이상 급증했다.

또 배기량별로는 1600㏄~2,000㏄, 연령대별로는 40대(28.3%)의 차량 소유가 가장 많은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서울시 배기량별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1600㏄∼2000㏄ 미만이 42.3%로 가장 많았으며 2000㏄ 이상 대형 승용차도 30.8%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약 74만 대로 전체의 28.3%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50대(27.1%), 60대 이상(22.3%), 30대(19.8%) 순이다.

이와함께 지난 2014년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는 1000명의 서울시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승용차 등록대수가 가장 많은 구는 강남구로 21만 2992대의 승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승용차 등록대수가 가장 적은 구는 종로구로 총 3만 9473대의 승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대비 승용차 등록대수 역시 강남구가 0.3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서초구ㆍ중구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 강북구와 관악구는 인구대비 승용차 등록대수사 0.2이하로 낮게 나타났으며 이는 인구 5명당 승용차 등록대수가 1대 미만임을 의미한다.

이와함께 수입차의 경우 ‘소득이 많을수록’, ‘미혼일수록’, ‘단독주택과 오피스텔에 거주할수록’, ‘자가용이 2대 이상일수록’ 많이 나타났다.

특히 월 700만원 이상 소득일 경우 응답자의 18%가 수입차를 보유한다고 응답했다.

가구의 자가용 보유대수가 2대 이상인 경우 수입차의 보유 비율은 15.4%로 자가용이 1대만 있는 경우의 수입차 보유비율인 4.1%에 비해 11.3%p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차량을 구입하는 방법으로는 현금ㆍ일시불 구매가 49.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할부구매(47.8%)와 큰 차이가 없어 차량 구매시 대부분 현금ㆍ일시불 또는 할부구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리스ㆍ렌트 또는 그 외의 방법으로 구매하는 비율은 2.4%로 낮게 나타났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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