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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통령 국회연설]“北은 평화 원치 않아, 우리 국민 두려움에 시달릴 것”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는 김정은 정권,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 우려

[헤럴드경제=이슬기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계속해서 수위가 높아지고 있고 북한의 도발 행위에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에 대한 기대에 정면도전을 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박 대통령은 특히 최근 북한의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강행에 대해 “국제 사회가 바라는 평화를 그들이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라며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 관련 연설에서 “북한은 우리 정부와 국제사회의 거듭된 반대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해 벽두부터 4차 핵실험을 감행하여 한반도는 물론 전 세계 평화에 대한 기대에 정면도전을 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특히 국제사회의 규탄과 제재가 논의되는 와중에 또다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까지 공언하고 있다”며 “만약 이대로 변화없이 시간이 흘러간다면, 브레이크 없이 폭주하고 있는 김정은 정권은 핵미사일을 실전 배치하게 될 것이고, 우리는 두려움과 공포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대통령은 또 “(북한은) 2010년 천안함 폭침으로 46명의 소중한 우리 장병의 목숨을 빼앗았고, 연평도 포격 도발로 우리 영토에 직접적인 무력 공격을 가했으며, 작년 8월에도 DMZ 지뢰와 포격 도발을 일으킨 바 있다”며 북한의 거듭된 무력도발 행위를 규탄했다.


yesye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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