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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태영 수원시장, 퇴임공무원에게 ‘그 꽃’ 詩 낭송
[헤럴드경제=박정규(수원)기자] 평소 시(詩) 낭독을 즐기는 염태영 수원시장이 명예 퇴임 공무원에게 고은 시인의 ‘그 꽃’을 낭송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 열 다섯자로 된 고은 시인의 ‘그 꽃 ’이란 제목의 시다.

원래 ‘그 꽃’이란 시는 2001년 ‘문학동네’에서 펴낸 짧은 시 모음집인 ‘순간의 꽃’ 시집 속에 있는 시로써 작품에 별개의 제목이 없었다. 그러던 것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자연스럽게 ‘그 꽃’이란 제목이 달렸다.


염 시장은 “인구 120만 이상의 광역시급 기초지자체인 우리시 최초 3급 직제에서 명예롭게 퇴임하시는 김영규 기획조정실장님과 한상담 의회사무처장님 두 분과 아쉬운 석별의 정을 나누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라고 지난 15일 자신의 SNS에 올렸다.

그는 “40여 년간의 젊음과 열정들을 한순간 고스란히 내려놓는 일이 결코 쉽지 않으셨을 텐데 후배들을 위해 아름다운 선택을 해주셨습니다”라고 적었다.

염 시장은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두 분께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짧지만 진한 여운이 남는 고은 시인의 시를 낭독해드렸습니다. 그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로운 모습으로 만나 뵙길 바라며 항상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라고 밝혔다.


fob140@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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