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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깨끗한 바다를 위해’…안전처, 해양오염사고 방제기술 개발 추진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교육원은 해양오염사고 방제기술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해 총 25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노 구조체를 이용한 방제기술 개발’ 등 4건의 신규 국가R&D(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해양오염방제 연구개발 사업은 선박에서 유류 등이 유출되는 해양 오염사고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을 통해 부서진 부위를 봉쇄하고 이미 유출된 오염물질의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것이다.


새롭게 추진하는 해양오염방제 R&D 사업은 ▷나노 구조체를 이용한 유출유 및 부유성 HNS(Hazard and Noxious Substanceㆍ 위험 유해물질) 방제기술 개발 ▷외부 투입형 선박 파공 봉쇄장치 개발 ▷위험물질 해상 유출확산 방지 긴급 대용기술 개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해역별 해양사고 위험도 평가 및 대응지원 시스템 구축 등 이다.

특히 안전처는 나노와 IT 등의 최신 기술을 융합한 방제 기술은 장비 국산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4개 신규 해양오염방제 R&D 사업들은 2월중 국민안전처에서 지정공모로 공고할 예정이며 공모지원을 받은 후에는 3~4월에 평가를 거친 후 주관 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영호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연구센터장은 “성공적인 국가 R&D 수행으로 해양경찰의 해양오염 방제능력을 크게 높이고, 국내 해양방제산업의 기술력 증진을 통해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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