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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철도公 ‘지카 차단’ 지하철 방역 강화
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대표 김태호)는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역사 및 전동차 방역소독을 대폭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바이러스의 주된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 박멸을 위해서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부가 감염될 경우 신생아의 소두증을, 일반인이 감염될 경우에는 희귀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을 유발한다고 추정되는 바이러스다.

정부는 지난달 29일부로 지카 바이러스를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국가 위기경보수준을 ‘관심’단계로 설정했다.

이에 공사는 역사와 전동차 내 방역소독 횟수를 기존의 2배 이상으로 늘려 전파 매개체로 알려진 모기의 서식을 최소화하고 유충구제 약품을 평년보다 세 달 앞당겨 투약해 유충까지 박멸하기로 했다.

지하철역의 경우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월 1회 소독하던 것을 월 2회로, 전동차는 9월에서 이듬해 5월까지 월 2회 소독하던 것을 월 4회로 횟수를 2배 늘렸다. 하절기에는 기존에도 2회, 4회를 실시해왔다.

최원혁 기자/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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