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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 그런거 없어…다 죽었어…
[헤럴드경제=김소현 인턴기자] 지금도 수많은 과학자들이 우주 어딘가에 있을 외계인을 찾기 위해 우주로 전파를 쉴새없이 보내고 있지만 아직까지 외계인의 응답은 없다.

이 넓디 넓은 우주에 우리만 살고 있는 것은 분명 아닐텐데 아직까지 단 한번도 외계인의 존재를 증명하지 못했다는 것은 어찌 보면 이상하게 보이기도 한다.

최근 캔버라 호주 국립대학교 우주생물학자들의 발표에 의하면 우리가 외계인을 만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어쩌면 그들이 전부 죽고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사진=123RF]

연구진은 “우주에 생명체가 드문 이유는 그들이 생겨나기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살아남기가 어렵기 때문일지도 모른다”라고 밝히며 그 이유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했다.

그들의 설명에 의하면 행성이 생기고 나서 5억년 가량은 행성이 너무 습하고 뜨거워서 생명체가 살아남기 어려운 환경이라고 한다.

5억년의 뜨거운 시기가 지나고 행성 탄생 후 10억년 까지는 행성의 온실 효과가 사라지면서 물도 함께 사라지고 생명체가 살아남기게 지나치게 추운 환경으로 바뀐다.

이처럼 행성이 생기고 나서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워지는 등 변덕스러운 환경이 최소 10억년 간 지속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생명체가 생기더라도 금방 죽어 없어지고 만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 같은 내용을 ‘생존의 병목현상’, 혹은 ‘가이아 병목현상모델’이라고 이름 붙였다.

연구진은 “가이아 병목현상 모델의 흥미로운 예측 중 하나는 우주에 있는 대부분의 화석이 미생물 단계의 화석일 것이라는 것이다”라며 “공룡, 인간 등 다세포종은 생겨나기까지 수십억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그들의 화석은 거의 존재하지 않을것”이라고 덧붙였다. 


ksh648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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