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식약처, 제약·바이오업체 CEO와 연쇄 규제개선 대토론회
[헤럴드경제]의약품·바이오의약품 업체의 대표들이 규제 기관 수장과 직접 만나 개혁 방안을 놓고 대토론을 벌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9일 오전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대토론회’를, 같은 날 오후에는 경기 성남 판교의 SK케미칼 콤플렉스에서 ‘바이오의약품 분야 규제개선 대토론회’를 각각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 토론회에는 한미약품, 대웅제약, 보령제약, LG생명과학 등 국내 제약업체와 한국화이자제약, 바이엘코리아, 한국BMS제약 등다국적제약사 국내 법인 대표 등 약 150여명이 신약개발 지원을 위한 규제 개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약 8조원 규모의 대형 계약으로 업계의 성장 가능성을 넓힌 한미약품의 이관순 대표는 이 자리에서 ‘연구개발(R&D)과 기술수출’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식약처는 제약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등을 약속하는 2016년 의약품 분야의 업무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에는 자리를 판교 SK케미칼 콤플렉스로 옮겨 바이오 의약품 업체 대표들이 김승희 식약처장과 규제개혁 방안을 놓고 토론을 벌인다. 이 자리에는 허은철 녹십자 녹십자 사장, 이관순 한미약품 대표,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 고한승 삼성바이오에피스 사장, 한병로 SK케미칼 대표, 장윤숙 셀트리온 전무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세포치료제 허가 확대, 신종감염병 대비를 위한 백신 자급화 방안 등을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토론회에 앞서 바이오의약품 업계를 지원하는 올해의 정책 방향도 밝힐 계획이다. 식약처는 “대토론회를 통해 제약산업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함으로써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과 산업 육성의 균형적인 발전을 위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토론회는 ‘6개 분야별 릴레이식 규제 개선 대토론회’의 하나로 열린다. 분야별 규제개선 대토론회는 의료기기(2일), 화장품(16일), 건강기능식품(24일), 식품(26일) 등의 일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