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터파기 작업 중이던 공사장 안의 토사가 밖으로 쏟아져 나왔다.
또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택 11가구 주민 32명 가량이 대피해 주변숙박시설과 지인 집에 급히 임시 거처를 마련했다.
소방당국은 구청, 시공사와 함께 토사가 더 흘러내리지 않도록 천막으로 공사장을 덮거나 모래주머니를 매다는 등 추가 붕괴를 막기 위한 조치를 했으며, 이날 중 안전점검을 해 정확한 붕괴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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