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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위성 발사서 국제 신뢰 증진해야” 추가 발사 명분 쌓기
[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평화적인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발사 분야에서 국제 신뢰를 증진시키고 협조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9일 보도했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가 위성발사임을 강조하면서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제1위원장은 지난 17일 광명성 4호 발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노동당 및 국가 표창 수여 축하 연설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어 “미래의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추동력으로 되는 광활한 우주로의 진출은 우리의 전략적 목표”라며 “국가우주개발 5개년 계획에 따라 우주개발사업을 더욱 힘 있게 다그쳐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이은 후속 발사를 위한 포석으로 보인다.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위성으로 표현하면서 국제사회의 압박에 대응하겠다는 의도도 엿보인다. 


김 위원장은 “노동당 제7차대회를 승리자의 대화, 영광의 대회로 빛내는 데에서 우주과학부문이 기치를 들고 나가야 한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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