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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걸레로 전철역 지붕닦던 청소부, 고압선에 감전
[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 전철역 플랫폼 지붕 위에서 청소를 하던 직원이 전동차 고압선에 감전돼 전신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은평소방서는 지난 18일 오후 3시 15분께 경의선 수색역에서 청소용역업체 직원 이모(58)씨가 플랫폼 지붕에 올라 대걸레로 청소를 하던 중 50㎝ 거리까지 다가갔고,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전동차 고압선에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고로 이씨의 작업복에 불이 붙었고, 같이 청소를 하던 동료들이 서둘러 근처에 비치된 소화기로 가져와 1분여만에 완전 진화됐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씨는 현재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한강성심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심한 화상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이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경의선 전동차 운행은 21분께 중단됐다.

은평소방서 관계자는 “지하철에 쓰이는 25㎸ 고압선은 직접 닿지 않더라도 전기가 통해 사고를 당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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