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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디톡스 지난해 매출 885억원 ‘사상최대’...당기순이익은 420억원
[헤럴드경제=김양규 기자] 바이오제약 기업인 메디톡스가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면서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다.

메디톡스는 24일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매출액 885억원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517억원, 4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 3% 늘어난 것으로,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지난 2014년도 실적도 사상 최대 실적으로 경신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는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248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73% 상승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40억원, 1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3%, 70%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제품 총 판매액(연결기준)은 777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484억원에 비해 61%나 늘었다.

이 같은 성장세는 메디톡스의 대표 품목인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가 국내 및 해외 시장에서의 꾸준히 실적 향상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가 전 제품 라인을 선보이면서 전년 대비 280% 성장하면서 확실한 수익 품목으로 자리잡은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 출시된 세계 최초의 비동물성 액상형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인 ‘이노톡스’의 50단위도 의미 있는 매출을 올린 것도 호실적을 뒷받침했다.

정현호 메디톡스 대표이사는 “올해에도 글로벌 마케팅 강화, 해외 법인 설립 확대 등을 통해 세계 시장 공략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며 “톡신 제제와 필러 제품의 성공을 발판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R&D) 투자를 이어나가 국내 바이오제약 대표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kyk7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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