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기자회견을 열고 홍의락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배제 취소를 촉구한 김부겸 더민주 전 의원이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탈당을 할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25일 오후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기자회견과 관련 “애기한 그대로다”면서도 탈당을 할수도 있냐는 질문에 “호소를 했는데 받아들이지 않으면, 나로서도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올라온 김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의락 의원에 대한 당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제 요청이 실현되지 않는다면 저 또한 중대 결심을 할 수밖에 없음을 눈물로 호소드린다”고 밝힌바 있다. 김 전 의원과 홍 의원은 대구에서 활동하며 20대 총선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상태이다.
김 후보 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이와관련해 “이날 후보의 기자회견 발언은 전에 없이 강경했다”며 “방법이 없다고 말한 것은 탈당을 시사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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