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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성질환 약값 10년새 4배로 껑충…노인이 절반 차지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 우리나라 국민이 만성질환으로 지출한 건강보험 약값이 10년새 4배 가량 뛴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노인이 절반 가량 차지했다.

27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펴낸 ‘인구기반 건강보험 약품비 지출 및 변동요인 분석’ 연구보고서(변진옥ㆍ김유리ㆍ이주향)를 보면 만성질환으로 인한 원외처방 약품비는 2004년 약 1조600억원에서 2014년 4조750억원으로 4배 가량 뛰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원외처방 약품비 비중이 2004년 39.7%에서 2006년 42.3%, 2008년 44.7%, 2010년 45.5%, 2012년 46.2% 등으로 급증세다. 2014년에는 65세 이상 노인의 만성질환 보험약값이 1조968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48.3%를 차지했다.

건강보헙에서 지출된 감기약값도 급증했다. 감기질환에 따른 원외처방 약품비는 2004년 약 3254억원에서 2014년 약 7530억원으로 10년새 2배 이상 늘었다.

dewkim@heraldcorp.com



사진: 공공근로하는 노인들[헤럴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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