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 대표를 만나 사이버테러방지법,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파견법을 비롯한 노동개혁 4법 등의 2월 국회 내 처리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기환 정무수석이 8일 오후 국회를 찾아가 김종인 대표를 만나, 2월 임시국회 회기 안에 시급하게 처리되도록 도와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왔다”고 9일 말했다

정연국 대변인도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알다시피 북한의 전방위적 위협이 계속되고 있지 않은가”라며 “하루라도 빨리 사이버테러방지법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국정원이 영장없이 감청할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테러방지법도 마찬가지지만 통신비밀보호법 등 법에 따라서 추진하는 것인만큼 일부의 우려대로 그렇게 추진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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