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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운상가 공중보행교 복원된다
‘다시 세운 프로젝트’ 본격추진
‘다시 세운 프로젝트’ 본격추진


국내 1호 주상복합타운이자 1970년대 전자산업의 메카로 불리다 침체한 세운상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중보행교가 복원되고 광장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세운상가 재생사업인 ‘다시 세운 프로젝트’ 1단계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4일 시작했고 준공은 내년 5월 목표다.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광장을 조성하고 공중보행교 건설하는 등 ‘다시 걷는 세운’의 보행 공간이 단계별로 구축된다.

2005년 청계천 복원사업으로 끊어졌던 세운상가 가동~대림상가 구간을 공중보행교 건설로 다시 잇고 1단계 구간 ‘종로~세운상가~청계ㆍ대림상가’를 연결한다. 청계천 방문객은 이 보행교로 종묘와 남산까지 끊김 없이 걸을 수 있다.



세운상가 보행데크<사진·조감도>는 기존 3층 외에 2층에도 신설되며, 2층과 3층 사이에 전시실 등 역할을 할 ‘컨테이너 박스’ 30여 개가 설치된다. 3층 데크는 전면 보수해 안전등급을 D등급에서 B등급으로 개선한다.

대림상가에서 을지로지하상가로 바로 이어지는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가 신설돼 남북을 연결하는 세운상가 보행축과 동서간 보행축이 바로 연결된다. ‘다시ㆍ세운 프로젝트’는 세운상가를 다시 서울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재생 프로젝트다. 서울시는 세운상가가 도시재생을 통해 새로운 명소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2단계 삼풍상가∼호텔피제이(옛 풍전호텔)∼진양상가 구간은 2019년까지 완공한다. 


강문규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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