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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비용에 최고 의료환경·복귀까지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을 아시나요?
취임 두달 신태식 근로복지공단 재활의료이사


“국내 유수의 대학병원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의사와 최첨단 의료장비, 산재환자의 치료에서 사회복귀까지 책임지는 세계적 수준의 재활전문센터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1월 근로복지공단 산하 10개 직영병원 운영을 총괄하는 재활의료이사에 임명된 신태식<사진> 이사는 “그 동안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이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했으나 산업재해 전문병원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산재와 관련한 치료에서는 독보적인 실력을 갖춘 정상급의 의료진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특화된 재활프로그램으로 정상적인 사회복귀까지 책임지는 공공의료기관 본연의 역할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근로복지공단 기획조정본부장, 대전지역본부장 등 공단 주요 보직을 역임한 신 이사는 기존의 산재의료원을 근로복지공단과 통합시키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에 따라 재해를 당한 근로자의 재활과 사회ㆍ직업복귀 촉진을 위해 설립된 공공의료기관이다.

지난 1977년부터 경기, 안산, 창원, 대전, 대구 등 전국의 산업단지와 태백, 정선 등 진폐증 환자가 많았던 탄광 밀집지역에 10개 병원을 두고 총 111개의 진료과와 3135병상을 운영 중이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원스톱 서비스’로 치료에서 재활은 물론 생활비 지원, 장애등급 부여, 자녀의 장학금 혜택 등 각종 산재관련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정처리도 알아서 해준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산재환자만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일반 국민도 이용이 가능하다.

산재병원의 특성상 7개 직영병원에서 운영하는 재활전문센터에는 근골격계 질환환자에게 제공되는 맞춤운동프로그램, 절단ㆍ마비 장애인의 통합재활훈련, 직업복귀를 위한 작업능력강화프로그램 등 민간병원에서는 제공 받기 어려운 선진재활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인천ㆍ대구병원에는 국내 유일ㆍ최대 수중재활치료 전문 시설인 ‘수중운동재활관’을 설치해 신체상태ㆍ발병 단계별로 수중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인이 직영병원을 이용하면 받을 수 있는 이점은 이것 말고 또 있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공공의료기관이기 때문에 대형대학병원에 입원해서 발생하는 각종 비급여 항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신태식 이사는 “MRI 등 첨단의료장비로 인한 비용도 저렴한 편이고 입원실도 4인실 위주로 돼 있어 보험급여가 가능할뿐만 아니라 1인실도 4~5만원 정도로 대형대학병원의 수 십만원에 비하면 굉장히 저렴하다”며 “의료의 질은 산재병원으로 특화된 노하우를 갖춘 최고의 숙련된 의료진으로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근로복지공단 직영병원은 앞으로 의료인력 증원과 의료장비 확충, 병원 리모델링 추진 등 의료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신 이사는 “지난해 경영손익 균형 달성을 계기로 ‘급성기 진료기능 강화’ 등 보험자병원으로서 역할 증대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며 “올해는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와 협력을 통한 ‘한국형 산재의료재활 치료기법’을 개발해 산재의료재활치료의 고도화에도 적극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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