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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민주 홈페이지 다운…정청래 컷오프 항의 몰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0일 서울 마포구을을 전략검토지역으로 선정하고 정청래 의원을 공천배제한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정 의원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커지고 있다.

특히 더민주가 지난해 연말 도입한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입당한 일부 지지자들이 탈당하겠다며 더민주 홈페이지에 대거 접속하는 바람에 이날 오전 현재 홈페이지 접속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인터넷 게시판상에서는 “홈피가 안 열려요 탈당계 다운받아야는데”, “더민주 10만 온라인 당원들 죽창 들자” 등의 글이 회자되고 있다.

정 의원은 지난해 온라인시스템을 통해 입당한 ‘신당원’의 ‘입당가’에 대한 ‘답변가’를 트위터에 올리면서 온라인 당원 확장에 적잖은 기여를 한 바 있다.

당시 신당원은 이애란의 노래 ‘백세열풍’의 노랫말을 패러디한 입당가를 통해 “1만명에 문재인이 점심 쏜다 하거든 잘한다고 입당한건 아니라고 전해라. 2만명에 정청래가 점심공약 하거든 예쁘다고 입당한건 아니라고 전해라”면서 “연말 안에 10만 돌파 호언장담 하거든 계속정신 못 차리면 탈당한다 전해라”고 했다.

이에 정 의원은 ‘답변가’를 통해 “삼일 만에 4만 돌파 정말정말 눈물이”라며 “입당러시 국민명령 가슴깊이 새긴다”고 화답해 눈길을 모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도 “정청래 없는 더민주는 하등에 지지할 이유도, 명분도,애정도 없다”는 등의 항의성 글이 올라오고 있다.

당사에도 항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청래 의원실 관계자는 “현재로선 입장 밝힐 것이 없다”고 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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